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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이야기

울릉도 홍감자 한귀숙 농부님 이야기

이 땅의 토종 먹거리 울릉도 홍감자

계절밥상 농가상생 이야기

꼭 한번 맛봐야 할 이 땅의 토종 먹거리 울릉도 홍감자




홍감자의 재배환경
울릉군은 한국에서 온화한 편에 속하는 해양성 기후를 나타냅니다. 울릉도 대부분이 바위섬으로서 경지면적은 20%미만이며 주로 밭작물을 재배하며 옥수수, 감자, 보리, 수수, 콩, 조 등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홍감자는 울릉도에서 유일한 평지인 나리분지에서 재배되는데. 나리분지는 울릉도 내에서 유일한 홍적대지이며, 우리나라에서도 거의 없을 뿐더러 세계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토양입니다.
홍적대지의 화산재의 퇴적물에서 나오는 독특한 토양 기운을 받아 울릉도만의 특별한 홍감자가 나옵니다.


홍감자의 특별한 역사 스토리
1882 고종의 울릉 개척령에 따라 50여명의 육지농민들이 울릉도로 들어왔습니다. 이주민들이 가져온 곡식 씨앗 종자들은 화산섬에서는 소용이 없었습니다. 화산섬이라 물이 땅으로 쉽게 스며들어 논농사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옥수수나 감자와 같은 구황작물은 울릉도에서 재배가 가능했기에 울릉도
개척 초기 정착민들은 쌀 대신 감자와 옥수수를 식량으로 먹게되어 홍감자는 울릉도에서 자생하거나 재배되었습니다.


홍감자의 특징
홍감자는 겉모습이 붉고 속은 노란색이며 밤, 고구마 맛과 함께 타박한 맛이 (타박 : 속이 바슬바슬하다의 어근) 특징입니다. 울릉의 홍감자는 개량 감자보다 크기가 적고 붉은 빛을 띤다. 삶으면 입자가 매우 부드럽고 치밀해서 그 맛이 매우 뛰어납니다.
홍감자의 독특한 점은 손자 감자를 키워 종자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한귀숙 농부님에 말에 의하면 “손자 감자란 봄에 심어 7월에 캘 때 뿌리 끝에 알알이 맺힌 감자 중 크기가 아주 작은 감자를 다시 심어 10월말이나 11월초에 또 한 번 수확한 감자를 말해요.
즉 7월에 캔 감자를 아들 감자, 11월에 캔 감자를 손자 감자라고 이르는 것인데 손자 감자를 잘 보관해 두었다가 이듬해 봄에 심으면 알이 크고 튼실한 토종 홍감자를 수확할 수 있답니다.“
즉, 손자 감자는 그 자체로 홍감자의 종자가 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토종 홍감자의 위대함
홍감자는 1백년이 넘도록 울릉도에서 신토불이처럼 자라온 작물입니다.
대게 감자는 바이러스에 굉장히 취약하고, 그 해에 비가 많이 오거나 극심한 가뭄이 들면 죄다 병들어 살아남지 못하지만 홍감자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환경이 아무리 열악해도 꿋꿋하게 버텨서 살아남습니다.

한귀숙 농부님의 삶.
홍감자를 재배한 지는 30여 년째.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를 어릴 때부터 동네 어른들이 홍감자를 심고 캐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농사만 지었지만, 평소 요리를 좋아하고 울릉도의 향토 음식을 지
켜나가자는 생각으로 1997년부터 산마을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귀숙 농부님은 향토 음식 전문가로서 울릉도의 토종 먹거리를 지키는 데 누구보다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계절밥상의 홍감자 메뉴


토종 홍감자를 맛있는 메뉴로 재탄생시켜 계절밥상 고객님께 제공합니다.